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산 30-1 {西五陵 소재}
사적 : 제 198 호
翼陵의 특징
숙종의 비(妃) 인경왕후 김씨(仁敬王后金氏; 1661-1680)의 익릉은 숙종이 왕릉을 간소화하라는 명(命)을 내리기 이전에 조성된 능이었기에 웅장한 모습으로 서오릉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봉분(封墳)은 병풍석(屛風石)을 생략하고 난간석(欄干石)만으로 호위하고, 석물(石物)들의 크기도 명릉(明陵)에 비해 크고 장명등(長明燈) 역시 팔각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仁敬王后 김씨(金氏) 약사(略史)
1661년{현종 2년} 광주(光州) 김씨 광성부원군(光城府院君) 김만기(金萬基)의 딸로 태어난 인경왕후는 11세 때 세자빈(世子嬪)에 책봉되었고, 1674년 숙종이 즉위하자 왕비로 진봉(進封)됩니다. 숙종과의 슬하에 두 공주(公主)를 두었으나 모두 일찍 죽었고, 왕비 역시 20세의 나이에 천연두(天然痘) 증세로 요절(夭折)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