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파일[석탄일] - 燃燈(연등)의 유래
초파일의 연등(燃燈) 행사는 신라 때부터 농사기도와 국가발전을 기원하던 예술제 성격의 연등회(燃燈會) 행사로부터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들어와 궁중의 팔관회(八關會)와 함께 민간의 행사로까지 확대된 연등회(燃燈會)가 거행되어 국가적 차원의 성대한 불교의식(佛敎儀式) 행사로 자리잡게 됩니다. 연등 행사 시기는 신라 때에 정월 보름에 행해 지다가 고려 때 계승되어 정월 혹은 2월 보름에 연등회(燃燈會) 행사로 행해지거나 두 차례 모두 실시되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 초기에 왕실에서 연등회를 베풀기도 했지만 이후 국가적인 행사는 사라지고 민간에서 세시풍속으로 전승됩니다.
현재의 사월 초파일에 연등하는 풍속은 고려시대 고종대(高宗代)에 최충헌(崔忠獻)의 아들이기도 한 최이(崔怡)가 초파일이 석가의 탄신일이기에 연등 행사도 이 날로 변경했다는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이 있습니다. ※ 자료제공 : 오형민의 이야기한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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