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09) 행위와 관계 1
버릇
三歲之習 至于八十 (삼세지습 지우팔십)
▶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 세 살 적 마음이 여든까지 간다. )
☞ 어렸을 때 몸에 익은 버릇은 늙어서도 고치기가 어렵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세 살의 습관이 여든에 이른다.
☞ 한자풀이 : 歲(세) 해,나이 / 習(습) 익히다,습관 / 至(지) 이르다,지극하다 / 于(우) 어조사[=於]
버릇
竊鍼不休 終必竊牛 (절침불휴 종필절우)
▶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 ( 바늘 쌈지에서 도둑이 난다. 바늘 상장에서 도둑이 난다. 등겨 먹던 개가 말경에는 쌀 먹는다. )
☞ 나쁜 버릇일수록 점점 더 나빠져 큰 일을 저지르게 된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바늘 훔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끝내 반드시 소를 훔치게 된다.
☞ 한자풀이 : 竊(절) 훔치다,몰래하다 / 鍼(침) 침,바늘,찌르다 / 休(휴) 쉬다 / 終(종) 마치다,끝내
협동 (協同) 십시일반(十匙一飯)
十飯一匙 還成一飯 (십반일시 환성일반)
▶ 열의 한 술 밥이 그릇 푼푼하다. ( 백지장도 맛들면 낫다.)
☞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일이라도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그 이루어지는 성과는 클 수 있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열 밥그릇의 한 숟가락씩은 도로 한 밥그릇을 이룬다.
☞ 한자풀이 : 飯(반) 밥 / 匙(시) 숟가락 / 還(환) 돌아오다,도로
협동 고장난명(孤掌難鳴)
獨掌難鳴 (독장난명)
▶ 외 손뼉이 울랴. ( 외 손뼉이 울지 못하고, 한 다리로 가지 못한다.)
☞ ⑴ 서로 상대할 자가 없는 분쟁은 있을 수 없는 의미. ⑵ 혼자서 일을 처리하려 하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외 손바닥은 울기가 어렵다.
☞ 한자풀이 : 獨(독) 홀로 / 掌(장) 손바닥 / 難(난) 어렵다 / 鳴(명) 울다
참견
他人之宴 曰梨曰枾 (타인지연 왈리왈시)
▶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시앗 싸움에 요강 장사라.)
☞ 다른 사람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하고 참견한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다른 사람의 잔치에 배를 말하고 감을 말한다.
☞ 한자풀이 : 他(타) 다르다 / 宴(연) 잔치 / 梨(리) 배 / 枾(시) 감
간섭
姻家宴枾梨擅 (인가연시리천)
▶ 사돈 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사돈의 잔치에 중이 참견한다. )
☞ 남의 일에 공연히 끼여 든다는 의미.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사돈 집 잔치에 감과 배를 멋대로 한다.
☞ 한자풀이 : 姻(인) 혼인하다 / 擅(천) 멋대로 하다
정성
孕時患 難於産 (잉시환 난어산)
▶ 설 때 궂긴 아이가 날 때도 궂긴다.
☞ ⑴ 임신 중 뱃속에서 어머니를 힘들게 한 아이는 태어날 때도 역시 힘들게 한다는 의미. ⑵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면 계속해서 일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의미. [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아이 뱃을 때 근심하면 날 때도 어렵다.
☞ 한자풀이 : 孕(잉) 아이 배다 / 患(환) 근심하다 / 難(난) 어렵다 / 産(산) 낳다,생산하다
노력
積功之塔 不墮 (적공지탑 불타)
▶ 공든 탑이 무너지랴.
☞ 노력과 정성을 들여 이룩한 일은 어려움이 없이 지속된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공을 쌓은 탑은 떨어지지 않는다.
☞ 한자풀이 : 積(적) 쌓다 / 功(공) 공 / 塔(탑) 탑 / 墮(타) 떨어지다,빠지다
격려
走馬加鞭 (주마가편)
▶ 가는 말에 채찍질. (닫는 말에 채찍질)
☞ ⑴ 잘 이루어지는 일에 더욱 힘을 내게 북돋워 준다는 의미. ⑵ 힘을 다해 노력하는데도 더 하라고 한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
☞ 한자풀이 : 走(주) 달리다 / 加(가) 더하다 / 鞭(편) 채찍
노력
十斫之木 罔不顚覆 (십작지목 망불전복)
▶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 ⑴ 여러 차례 계속해서 시도하면 기어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 ⑵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도 계속해서 권하거나 꾀면 결국은 마음이 변한다는 의미.[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열 번 찍은 나무는 넘어져 쓰러지지 않는 것이 없다.
☞ 한자풀이 : 斫(작) 찍다,쪼개다 / 罔(망) 없다,그물 / 顚(전) 넘어지다,정수리 / 覆(복) 엎어지다, (부) 덮다
노력
馬往處牛亦往 (마왕처우역왕)
馬行處牛亦去 (마행처우역거)
▶ 말 가는 데 소도 간다.
☞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은 자신도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말 가는 곳에 소도 또한 간다.
☞ 한자풀이 : 往(왕) 가다 / 處(처) 곳,처하다 / 亦(역) 역시,또한 / 去(거) 가다
노력
緩驅緩驅 牡牛之步 (완구완구 모우지보)
▶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 걸음)
☞ ⑴ 시간은 더디게 걸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는 것이 믿음직스럽다는 의미.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느리게 달려도 황소 걸음.
☞ 한자풀이 : 緩(완) 느리다 / 驅(구) 몰다,달리다 / 牡(모) 수컷
임시방편 고식지계(姑息之計)
凍足放溺 (동족방뇨)
▶ 언 발에 오줌 누기.
☞ 잠깐의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결국은 더 나쁘게 된다는 의미.[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언 발에 오줌을 눈다.
☞ 한자풀이 : 凍(동) 얼다 / 放(방) 놓다,방자하다,쫓다 / 溺(뇨) 오줌[=尿(뇨)], (닉) 빠지다
우행 (愚行)
虎前乞肉 (호전걸육)
▶ 호랑이에게 고기 달랜다. (고양이에게 반찬 달랜다.)
☞ 상황이나 경우가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을 이르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호랑이 앞에서 고기를 구걸한다.
☞ 한자풀이 : 虎(호) 범 / 前(전) 앞 / 乞(걸) 구걸하다
어리석음
掩耳偸鈴 (엄이투령)
▶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 머리카락 뒤에서 숨바꼭질한다.)
☞ 교활한 수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하지만 그 꾀에 넘어가는 사람은 없다는 의미.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귀를 가리고 방울을 훔친다.
☞ 한자풀이 : 掩(엄) 가리다,덮치다 / 偸(투) 훔치다,엷다 / 鈴(령) 방울
우행 (愚行)
兒在負三年搜 (아재부삼년수)
▶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업은 아이 삼면 찾는다.)
☞ 주변 가까이 두고서는 어렵게 여기저기 찾아 돌아 다닌다는 의미.[출전 - 洌上方言(열상방언)]
[직역] 아이는 업고 있으면서 삼 년을 찾는다.
☞ 한자풀이 : 兒(아) 아이 / 負(부) 짊어지다,지다,당하다 / 搜(수) 찾다
무모함
一日之狗 不知畏虎 (일일지구 부지외호)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자가사리가 용을 건드린다.)
☞ 약한 제 힘을 생각하지 않고 철없이 함부로 덤비는 상황을 이르는 말.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하루밖에 안 된 개가 호랑 무서운지를 모른다.
☞ 한자풀이 : 狗(구) 개 / 畏(외) 두려워하다
헛일
龜背刮毛 (귀배괄모)
▶ 거북 잔등의 털을 긁는다.
☞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곳에서 찾으려고 하는 상황을 이르는 말. [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거북의 등에서 털을 비빈다.
☞ 한자풀이 : 龜(귀,구) 거북, (균) 터지다 / 背(배) 등,등지다 / 刮(괄) 비비다.
헛일
盲玩丹靑 (맹완단청)
▶ 봉사 단청 구경하기. (봉사 굿 보기.)
☞ 보더라도 그 사물의 참된 맛을 느낄 수 없는 상황을 이르는 말.[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소경이 단청을 감상한다.
☞ 한자풀이 : 盲(맹) 장님 / 玩(완) 놀다,즐기다 / 丹(단) 붉다
헛일
甑已破 (증이파)
▶ 깨어진 그릇. (엎지른 물, 쏘아 놓은 화살.)
☞ 이미 벌어진 상황이 다사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그릇됨을 이르는 말. [출전 - 宋南雜識(송남잡지)]
[직역] 시루가 이미 깨어졌다.
☞ 한자풀이 : 甑(증) 시루 / 已(이) 이미,그치다 / 破(파) 깨어지다.
헛수고 도로(徒勞)금의야행(錦衣夜行
諱伴出糧 (휘반출량)
▶ 동무 몰래 양식 내기. (절 모르고 시주하기, 비단 옷 입고 밤길 가기.)
☞ 힘과 노력을 들이고도 다른 사람이 알아주거나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에 이르는 말.[출전 - 旬五志(순오지)]
[직역] 반려자 몰래 양식을 내주다.
☞ 한자풀이 : 諱(휘) 숨기다,꺼리다 / 伴(반) 짝,따르다 / 糧(량) 식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