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顔淵 위然歎曰 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夫子 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欲罷不能 旣競吾才 如有所立 卓爾 雖欲從之 末由也已. {'위'자는 '입구(口)'변에 '胃'자를 쓴 글자로 뜻은 '한숨 쉬다, 탄식하다'입니다.} <9편.자한(子罕)>
{ 안연이 소리내어 탄식하며 말하기를 " 우러르면 더욱 높고, 뚫어 보면 더욱 깊으며, 바라보면 앞에 계시는 것 같다가 홀연히 뒤에 계시네.
선생님께서는 차근차근 잘 이끄시어 학문으로 나를 넓혀주시고, 예로써 나를 단속해주시네.
그치려 해도 할 수가 없고, 이미 나의 재능으로 다다르면 또 다시 우뚝이 정립하신 것이 있으니, 비록 좇고자 하더라도 말미암을 수가 없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