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05) 금지문/한정문/감탄문
禁止文(금지문)
금지보조사가 사용되어야 금지문이 성립되고, 금지사는 주로 문장 앞에 사용되고 서술어 앞에 놓입니다.
금지사 사용
대표 글자 - [ -하지 말라] 勿(물), 毋(무), 無(무), 不(불), 莫(막) 등
예) * 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 : 자기만 같지 못한 사람과는 사귀지 말라.
*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부기지) : 남이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라.
* 無道人之短(무도인지단)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 無欲速 無見小利(무욕속 무견소리) : 빨리 하고자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지 말라.
* 臨財無苟得 臨難無苟免(임재무구득 임난무구면) : 재물에 임해서는 구차하게 얻지 말고, 어려움에 임해서는 구차하게 면하지 말라.
請誘文(청유문)
: 부탁을 하거나 청원을 하는 문장입니다. 주로 '請(청)'이나 '願(원)'을 사용합니다.
대표 글자 - 願(원: 원컨대), 請(청: 청컨대) 등
예) * 王請度之(왕청탁지) : 왕께서는 청컨대, 이것을 헤아려 주십시오.
* 願夫子輔吾志(원부자보오지) : 원컨대, 선생님께서는 저의 뜻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限定文(한정문)
한정문은 제한하거나 한정하는 의미의 문장입니다. 한정부사를 서술어 앞에 사용하거나 한정종결사를 문장 끝에 사용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정부사 사용
대표 글자 - [다만] 但(단), 只(지), 直(직), 徒(도) / [오직] 惟(유), 唯(유), 維(유) / [유독] 獨 / [단지 -이 아닐 뿐이지] 非但(비단), 非徒(비도) 등
예) * 直不百步耳 是亦走也(직불백보이 시역주야) : 다만 백 걸음이 아닐 뿐이지 이것 역시 달아난 것입니다.
* 唯仁者 能好人 能惡人(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는 것이다.
* 非徒無益 而又害之(비도무익 이우해지) : 단지 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해로울 것이다.
한정종결사 사용
대표 글자 - [ -일 뿐이다, -일 따름이다.] 耳(이), 爾(이), 而已(이이), 而已矣(이이의), 也已(야이) 등
예) * 便於日用耳(편어일용이) : 일상생활에 편리할 따름이다.
* 亦有仁義而已矣(역유인의이이의) :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뿐이다.
* 夫子之道 忠恕而已矣(부자지도 충서이이의) : 선생님의 도는 충서일 뿐이다.
感歎文(감탄문)
감탄문은 감탄사가 독립어로 문장 앞에 오기 때문에 구별이 쉽습니다. 또한 문장 뒤에 감탄종결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탄사 사용
대표 글자 - [ 아! ] 嗚呼(오호), 於乎(오호), 嗟乎(차호), 噫(희)
예) * 嗚呼 國恥民辱 乃至於此(오호 국치민욕 내지어차) : 아! 나라의 치욕과 백성의 욕됨이 이에 여기에 이르렀구나.
* 噫 天喪予(희 천상여) : 아! 하늘이 나를 버리시는구나.
감탄종결사 사용
대표 글자 - [ -로다, -구나] 夫(부), 與(여), 哉(재), 乎(호) 등
예) * 逝者 如斯夫 不舍晝夜(서자 여사부 불사주야) : 흘러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쉬지 않네.
* 管仲之器 小哉(관중지기 소재) : 관중의 그릇됨이 작구나.